이 글을 네이버 AMD 까페에 쓸려고 했는데 그 까페가 새로운 글쓰기가 안되서 여기다 작성합니다.

 

라이젠 성능은 정말 좋은데 여기저기 고생을 했다는 글들이 많아 가뜩이나 인식이 안좋은 AMD를 위해(불도저 시절부터 라이젠 나오기전까지 폄하하는 글들이 많죠..),

그리고 저도 개고생을 한끝에 허무하게 해결을 한터라 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제 증상은 이랬습니다.

pc 전원을 누릅니다 > 정상부팅 > 윈도우진입 > 진입후 10~30초 정도 있다가 자동 재부팅 > 모니터 신호없음 뜨면서 모니터 꺼지고 본체 전원만 돌아감 > 본체 RESET 버튼 누름 > 부팅 > DOS 모드로 파티션 복구 어쩌구저쩌구 뜨면서 스캔디스크 10~20초 정도후 복구완료라고 뜨면서 윈도우 정상진입 > 문제없이 사용가능할때도 있고 1주일에 한두번꼴로 윈도우 사용하다가 모니터 신호없음 뜨면서 꺼저버림.

 

>> 이후 제가 시도해본것은..

 

http://blog.naver.com/jsad80/221149526146  << 여기참조

 

위의 글도 사실 완전히 해결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1주일 후에 다시 신호없음 현상이 뜨더군요.

20년가까운 제 컴퓨터 내공이 모두 박살나는 것을 느끼고 허무했습니다. 워낙 어릴때부터 컴퓨터를 만졌으니까요.

우선 멘붕와서 한달정도 컴퓨터 사용않하고 그대로 두다가 한달후에,그러니까 지금시점으로부터 한달반전쯤 다시 도전해보았습니다.

끈기와 인내심하면 저이기에 포기하지 않았죠.

 

마지막 남은 것은 메인보드 교체였는데 그 과정이 너무나 귀찮았고,

교환제품이 새제품이 아닌 리퍼제품으로 오기때문에 만약 이걸로도 증상이 같다면 전 오히려 중고제품을 쓰는 꼴이 되어 손해라고 생각했던지라 메인보드는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각종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정보도 얻어보고 해외커뮤니티도 다 들쑤셔보고 난리버거지를 쳤는데 결국은 해결되었어요.

 

자, 이제부터 주목하시길. 거의 아마도 이걸로 직빵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도움이 되셨다면 꼭 댓글 달아주세요.

저처럼 간절한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윈도우10 64비트를 씁니다.

 

전원 옵션으로 가서 "빠른시작켜기"가 체크되어있습니다.

이걸 해제해주시면 됩니다.

 

빠른시작켜기 해제하고 두달 가까이 되었는데, 단 한번도 재부팅 증상이나 신호없음 증상 안보이네요.

 

어라? 근데 이와 비슷한 증상을 인텔에서도 겪었던것 같은데..?

네 맞습니다.

똑같은 증상은 아니었지만 전원관련한 문제였습니다.

얼마전까지 스카이레이크를 썼었는데, 스카이레이크를 사용하기전에 샌디브릿지를 사용했었습니다. i5-2500 을 말이죠.

파워는 AMD64 5000+ 시절 사용했던 그레이트월 700w 파워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문제없이 샌디에서도 1년간 잘 사용했구요.

그러던 어느날 저는 스카이레이크에 이 파워를 사용하게 됩니다.

운영체제는 윈7 64비트였습니다.

윈도우 진입하고 10여분간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자동 재부팅을 하기 시작합니다.

윈도우 진입전 윈도우 로고 뜨는 화면까지 진행되다가 다시 재부팅을 합니다.

무한반복..

결국 컴퓨터 강제종료를 합니다. 전원버튼을 길게 눌렀죠.

근데 어라? 전원이 안꺼집니다 -_-;;;;;;;;;;;;;;

아무리 시도해도 걍 계속 재부팅 무한반복!!

이러다가 컴퓨터 망가지겠다 싶어서 결국 전원플러그를 뽑아버렸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인텔이 하스웰 이후부터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C6,C7 최소전력모드때문이었죠.

즉, C6,C7 모드는 인텔과 파워제조사가 협력하여 지원하는 모드인데 파워에서 이 모드를 지원해야했던 것입니다.

당연히 하스웰때부터 제조된 파워를 사용해야 하는거겠죠.

파워를 보면 하스웰 지원이라고 쓰여있는 파워들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이죠.

당연히 하스웰 이후니까 스카이레이크,카비,커피등등도 모두 동일합니다.

AMD는 그런 모드가 없으므로 상관없습니다.

최소전력모드란 기존 파워들은 최소전력이 0.5A 까지가 한계치인데 반해 최소전력모드가 반영된 파워들은 0.05A 까지 더 폭이 넓어집니다.

당연히 이전 파워들은 0.5A 까지만 최소전력치를 잡으니 부팅시에 문제가 생기는거구요.

근데 이것도 쉽게 해결됩니다.

오래된 파워를 하스웰 이후에서 계속 쓰려면 메인보드에서 최소전력모드 끄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메인보드사마다 시모스 옵션에서 설정하는게 다 다르기 때문에 이건 메인보드사에 직접 문의하셔야 되구요.

 

 

AMD 라이젠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금 완전히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모든 작업이 너무나 부드럽게 되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라이젠 1700 쓰고 있구요.

 

그리고 참고로 윈10에서 드라이버 기본으로 다 잡아주는데, 인터넷이 안되길래 장치관리자 가보니 리얼텍도 다 정상으로 잡히고 메인보드 랜선 꼽는 부분 LED도 정상적으로 깜박깜박 들어오길래 뭐가 문제인지 몰라 쇼하다가 메인보드사에 들어가서 랜카드 드라이버 깔아주니 정상적으로 사용이 됩니다 -_-;;; 암튼 AMD 이놈시키는..

 

근데 사실 오랫동안 AMD와 인텔을 함께 사용해오고 있습니다만(컴퓨터 여러대씀) 이건 AMD의 성능문제보다는 AMD와 메인보드사 혹은 파워제조사간의 업무협약 비중이 더 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텔 호환 보드사의 경우 킬러사의 기가비트랜이 장착된다든지 니콘사의 오디오칩이 들어간다던지, 파워제조사의 C6,C7 최소전력모드라든지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인텔과의 합작에서 구현되는 것이고, 소프트웨어들도 AMD보다는 인텔에서 좀더 유두리있게 돌아가는것이 결국은 인텔과의 오랜 동거 속에 더 안정화된것이라고 봅니다.

 

AMD의 경우 DDR4 램이 비교적 최근칩인 FX시리즈까지도 지원이 안되는 문제라던지,램제조사 호환문제,마우스커서깨짐현상같이 자잘한 윈도우와의 호환 불안정성에서 오는 문제들,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안잡히는 현상등 인텔에선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것들이 AMD에서는 수동으로 이것을 해결해줘야 하는 것들 등등의 일련의 현상들이 결국은 AMD의 영업력 부족이라 치부하기엔 좀 안타까운 면도 없지않아 있네요. 호환성 문제는 결국 메인보드사와의 오랜 동거끝에 메인보드사도 함께 노력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고 결국 이게 수익으로 이어져야 메인보드사들도 그만큼 분발해줄텐데 아시다시피 AMD와 인텔사의 격차는 아무리 AMD가 라이젠으로 이번에 분발했다고 쳐도 4분의1 수준이니까요.

 

AMD사가 인텔만큼의 수익성이 있고, 그만큼의 규모라면 적어도 인텔에선 겪지 않아도 될 자잘한 호환성 문제들을 유저들이 겪지 않아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AMD가 바톤2500+의 시절을 다시 재현하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