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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기기)에 관해 조금 더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 게시판입니다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한 토론주제)

링크 : https://www.extremetech.com/computing/27...-ever-made 

최악의 CPU 10개를 꼽은 글입니다. 

 

여기에는 펜티엄의 FDIV 버그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높은 유명세에도 최악으로 꼽히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텔은 많은 비용을 지출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지만, 실제 버그는 크지 않았거든요. 과학 연산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이 사이트의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뽑은 것이기에 공감하지 못하실 분도 있겠지요. 기술이나 회사가 아니라 특정 CPU에 대한 내용이라, 생각 외의 제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은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텔 아이테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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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이테니엄은 하드웨어 복잡성을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해결하려는 급진적인 시도였습니다. 병렬로 실행할 명령어를 결정하는 모든 작업은 컴파일러가 우선 처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이테니엄이 큰 성과를 낼 것이라 예측했으나 실제로 그렇진 못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성능이 필요할지 컴파일러가 알지 못했고, 아이테니엄의 독자적인 IA64 아키텍처는 x86를 대체하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x86과 호환되는 AMD의 x86-64를 인텔이 쓰게 됐지요.

 

 

인텔 프레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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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 4의 긴 파이프라인을 2배로 늘려 40 스테이지로 늘리고, 제조 공정은 90nm로 줄인 것이 프레스컷입니다. 이것은 실수입니다. 파이프라인의 설계 문제에 높은 누설 전류로 당초 설계했던 높은 클럭을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프레스컷과, 프레스컷 다이를 2개 붙여 만든 스미스필드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경쟁사인 AMD에게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데스크탑 프로세서였습니다.

 

 

AMD 불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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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을 높이고 다이 크기를 줄이기 위해 특정 기능을 코어 사이에 공유하는 독창적인 방법을 도입함으로서 인텔을 이기고자 했습니다. AMD는 더 작은 코어를 만들기 원했고, 높은 클럭으로 기능 공유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리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불도저는 목표로 한 높은 클럭에 도달하지 못했고, 너무 많은 전력을 소비했으며, 필요로 하는 성능을 내지 못했습니다. 불도저는 AMD에게 참 어려운 시기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사이릭스 6x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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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릭스는 1990년대 후반을 버티지 못했던 x86 프로세서 제조 업체 중 하나입니다(비아는 아직 x86 라이센스를 갖고 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6x86에 있지요. 사이릭스는 일부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호환에 모호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6x86은 정수 코드에서 인텐 펜티엄보다 더 빠른 속도를 냈으나, 소켓 7 메인보드와의 안정성이 썩 좋지 못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에 인텔 아니면 AMD를 쓰면 됐고, 굳이 사이릭스를 쓸 필요는 없었습니다.

 

 

사이릭스 미디어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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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GX는 그래픽, CPU, PCI- 버스, 메모리 컨트롤러를 하나의 다이에 통합하는 데스크탑용 통합 SoC 프로세서를 개발하려는 첫 시도였습니다. 1998년에 나온 이 물건은 모든 구성 요소가 끔찍했습니다. 메인보드 호환성은 엄청나게 한정적이었고, 기본 CPU 아키텍처(사이릭스 5x86)은 인텔 80846 수준에, 다이 외부의 L2 캐시에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사이릭스는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인텔과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M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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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IBM PC에 들어갈 칩을 찾고 있었을 때 TMS9900과 인텔 8086/8088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모토로라 68K는 개발 중이었죠. TMS9900은 16비트 어드레스 스페이스를 지닌 반면 8086은 20이었습니다. 따라서 1MB 램과 64KB 주소 지정이 달라졌습니다. 또 TI가 16비트 주변 장치 칩 개발을 신경쓰지 않아, CPU가 성능이 떨어지는 8비트 장치를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온 칩 범용 레지스터도 없었고, 16개의 16비트 레지스터는 모두 시스템 메모리에 저장됐습니다. 그 결과 IBM은 인텔 8086을 선택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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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10은 퀄컴이 큰 CPU를 만드려는 첫 시도였습니다. 그리고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했던 TSMC의 20nm 공정을 기반으로 했지요. 그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퀄컴은 이 칩의 문제가 OEM의 전원 관리 불량이라 주장했으나, TSMC의 20nm 공정, 퀄컴의 구현 방법, OEM 최적화와 상관 없이 형편없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플래그쉽 모바일 디바이스들이 스냅드래곤 810을 외면했지요.

 

 

IBM 파워PC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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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PC 970은 애플 G5에 탑재됐습니다. 애플과 IBM의 파트너쉽은 두 회사의 큰 전환점이었죠. 안 좋은 의미로요. 애플이 맥 G5를 발표했을 때, 1년 안에 3GHz를 찍은 CPU를 탑재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IBM은 전력 소비량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지해야 했고, 높은 클럭을 내지 못했으며, 애플 노트북에서 G4를 밀어날 매리트를 주지 못했습니다. 애플은 경쟁이 치열한 노트북 시장을 확보하고, 데스크탑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인텔 x86으로 갈아탔습니다.

 

 

펜티엄 3 1.13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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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 3 자체는 훌륭한 아키텍쳤습니다. 그러나 AMD와의 1GHz 경쟁에 돌입한 인텔은 고성능 시스템의 출시를 잠시 늦추더라도, 일단 1GHz를 찍은 CPU를 내놔야 했습니다. 그래서 인텔은 180nm 공정의 펜티엄 3를 1.13GHz까지 높였습니다. 그리고 실패했지요. 몹시 불안정해 실제 출시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셀 브로드밴드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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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은 이론적으로 아주 우수한 프로세서이지만, 그 이론적으로 작동하기란 불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소니는 이것을 PS3에 탑재했으며, 범용 작업보다는 멀티미디어와 벡터 처리 성능이 우수했습니다. 허나 CPU 멀티 스레드를 통해 (Synergistic Processing Elements)를 활용하기란 아주 어려웠고, 다른 아키텍처와 구조도 많이 달라 소프트웨어 개발과 이식이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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