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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의 역사

조회 수 1303 추천 수 0 2015.07.23 1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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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출시임박! 출시전 알아보는 윈도우의 역사

우리가 PC나 노트북, 휴대기기, 스마트 장치 등 주로 화면을 보며 사용하는 장비 대부분에는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다. 이 운영체제는 사용자가 편하게 주변장치나 통신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또는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그래픽 작업 등 여러 업무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확장하는 기능도 품었다.

 

운영체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묶어주는 고리다. 때문에 호환성 및 사용자 친화적인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일은 어렵고 중요한 일이다. 우리 주변에 수많은 운영체제들이 있지만 실제 사람들이 선택하는 운영체제 종류는 많지 않다는 점도 이를 방증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운영체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윈도우로 우리에게 친숙한 마이크로소프트도 그 중 하나다.

 

그 동안 윈도우는 다른 운영체제 못지 않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오는 7월 29일 출시 예정인 윈도우 10 역시 새로운 기능과 경험으로 무장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전에 첫 출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윈도우의 역사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봤다.

 

▶ ① ‘역사의 시작’ 윈도우 1.0~윈도 2.1x

 

윈도우의 역사는 1985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출시된 윈도우 1.x은 PC 플랫폼에서 텍스트가 아닌 그래픽으로 구현된 화면을 사용자가 쉽게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이 구현되기는 했지만 여러 창을 화면에 띄운다거나 창을 최대화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는 아직 운영체제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윈도우 1.x는 MS-DOS에서 구현되는 소프트웨어였다. 당시에는 계산기와 달력, 클립보드 표시기, 시계, 제어판, 카드파일, 메모장, 그림판, 리버시(게임), 터미널, 기록(Write), 명령 프롬프트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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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역사는 이 때부터 시작됐다.

 

1985년 11월 1.0이 출시되고 약 6개월 뒤인 1986년 5월에는 유럽 및 일부 언어를 포함한 버전 1.02가 출시됐다. 3개월 뒤에는 1.03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미국에서만 발표되었으나, 여러 국가에 발매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유럽 국가 대응 키보드 및 추가 화면, 프린터 드라이버 등이 포함됐다. 1.04 버전은 1987년 4월에 발표됐는데, 새 IMB PS/2 컴퓨터의 VGA 그래픽 어댑터를 위한 지원이 추가됐다.

 

후속인 윈도우 2.0은 1987년 12월에 출시된다. 윈도우 1.0과 마찬가지로 MS-DOS 위에서 구현되는 소프트웨어 방식이다. 그러나 메모리 관리가 확장됐고, 기존 바둑판식 창에서 중복 가능한 창이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마우스 조작도 지원하게 됐다. 하지만 애플 컴퓨터가 윈도우 2.0이 자사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 ② 본격적인 윈도우 보급의 시작 ‘윈도 3.0/3.1x’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윈도우 2.0은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의 3번째 버전을 선보이게 된다. 1990년 5월에 출시된 윈도우 3.0은 과거 윈도우와 달리 인터페이스 부분의 변화가 컸다. 멀티 태스킹 기능이 더 체계적인 형태로 구현됐으며, 인텔 80286(286), 80386(386) 프로세서의 메모리 관리 기능을 지원하면서 당시 쾌적한 속도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맞춰 윈도우 3.0에는 실제/표준/386호환 모드가 제공됐다. 1991년 7월, 한글화 되어 출시된 윈도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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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6~386 세대에게는 친숙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3.0

 

3.0 버전에서는 마우스 사용이 더 개선됐고 지원하는 프린터의 수도 늘렸다. 최대 256색을 지원해 당시 화려한 화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외에 아이콘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관리자와 목록 기반의 파일 관리자가 있어 프로그램 실행이 쉬워졌다. 이전 윈도우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와 100% 호환된 점도 장점 중 하나였다. 1991년에는 사운드 카드 및 ODD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확장 버전을 추가하기도 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추가된 것도 3.0 버전부터다.

 

하지만 여전히 운영체제의 형태는 아니었다. MS-DOS에서 win 명령어를 입력해야 진입하는 구조였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으로 DOS가 포함됐다. 게다가 당시에는 DOS 접근을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의 수가 많아 일부 PC 사용자들에게 외면 받기도 했다.

 

▶ ③ 본격 32비트 운영체제 ‘윈도우 95’

 

1995년 8월에 출시된 윈도우 95는 IBM-PC 시장의 흐름을 바꾼 계기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일 것이다. 처음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시작’ 메뉴가 등장한 것도 윈도우 95 부터다. 기존 윈도우와 달리 MS-DOS에서 어느 정도 독립하며, 운영체제의 틀을 갖추기도 했지만 설치는 여전히 MS-DOS에서 명령어 입력을 해야 했다. 우리를 절망에 빠뜨린 ‘블루스크린’의 등장도 윈도우 95 부터라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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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옷을 입기 시작한 윈도우 95

 

윈도우 95로 버전 업이 되면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16비트 호환성을 위해 혼용하기는 했으나 32비트 명령어가 적용된 첫 운영체제이며, 이에 최대 256자까지 이름을 지을 수 있게 됐다. 플러그 앤 플레이(PnP)가 적용됐고, 테마 적용을 통해 사용자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터테인먼트 부분이 강화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라 할 수 있다. 비록 추가하는 식으로 더해졌으나 다이렉트(Direct)X가 처음 적용되기도 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4 버전이 탑재되어 네트워크 기능도 조금씩 모양새를 갖춰나갔다.

 

윈도우 95는 이후 꾸준히 기능을 추가한 버전을 선보였다. 1996년에는 윈도우 59 플러스(PLUS)가 확장팩으로, 이후에는 서비스팩과 OEM 서비스 릴리즈(OSR)이 추가됐다. 1997년에는 USB를 지원하는 OSR 2.0과 2.5까지 나왔다.

 

▶ ④ 윈도우 운영체제의 성공 공식 이어간 ‘윈도우 98’

 

윈도우 95의 마지막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1년 가량 뒤인 1998년 6월, 윈도우 98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후속 운영체제로 USB와 AGP 장치를 지원했는데, 이를 통해 다중 모니터와 웹TV를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FAT32 포맷 규격이 처음 제안되면서 기존 최대 2GB였던 파티션 용량 제한이 풀리기도 했다. 윈도우 시리즈 처음으로 ACPI를 지원한 점도 특징이다.

 

과거에는 장치에 대한 드라이버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이에 윈도우 98에서는 윈도우 드라이버 모델(WDM)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 5 버전과 인터넷 연결 공유 등을 포함한 윈도우 98 세컨드 에디션(SE)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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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98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 ⑤ 마이크로소프트의 흑역사 ‘윈도우 ME’

 

윈도우 98 SE의 성공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는 후속 운영체제로 윈도우 밀레니엄 에디션(ME)을 2009년 9월에 선보이게 된다. 이 운영체제는 멀티미디어 환경 구현에 초점을 맞췄는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7, 윈도우 무비 메이커 등이 추가되었다. 인터페이스 2009년 초에 선보인 윈도우 2000에 일부 기능을 더 추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하는 시점을 선택하고 문제가 생기면 해당 시점으로 운영체제를 복원하는 시스템 복원 기능이 더해진 점은 주목을 받았다. 시스템 파일이 손상되어 운영체제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시스템 파일 보호 기능도 적용됐다.

 

하지만 윈도우 ME는 결국 실패한 운영체제로 남으며, 윈도우 95-98로 이어지던 윈도우 9x 계열의 종말을 알린다. 이유는 바로 잦은 오류 때문. 기존 운영체제는 MS-DOS에서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윈도우 ME는 빠른 시스템 기동을 위해 MS-DOS의 접근을 제한하면서 메모리 관리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 DOS를 실행시켜야 할 일부 응용 프로그램도 실행되지 않는 문제점 또한 생겨났다. 이는 블루 스크린이 높은 확률로 나타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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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ME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흑역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문제가 이러하자 일부 사용자들은 먼저 출시됐지만 더 안정적인 환경을 구현한 윈도우 2000으로 이동하는 일도 발행하기도 했다. 경국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윈도우 ME의 실패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윈도우 ME의 자리는 윈도우 XP에게 넘겨주게 된다.

 

▶ ⑥ 공전의 히트 운영체제 ‘윈도우 XP’

 

윈도우 9x 계열이 막을 내리고 새롭게 등장한 운영체제는 윈도우 XP다. 경험이라는 뜻의 익스피리언스(eXPerience)에서 따왔다. 코드명 ‘휘슬러(Whisler)’. 이름처럼 윈도우 XP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며 최고의 히트 운영체제로 기록된다. 최근 지원이 종료되었음에도 아직 이 운영체제를 쓰는 사람 또는 기업이 남아 있을 정도다.

 

윈도우 XP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반 PC 소비자를 위한 운영체제로 윈도우 NT 커널을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윈도우 NT 커널은 기업이나 서버 등 특수 환경을 겨냥한 운영체제에 쓰였다. 윈도우 ME 등장과 함께 주목 받았던 윈도우 2000도 사실 기업 시장을 겨냥한 운영체제지만 안정성으로 주목 받은 경우다.

 

‘경험’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윈도우 XP는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시각적인 부분에서 충격을 줫다. 먼저 그래픽 인터페이스 부분이 화려하게 바뀌었고, 다이렉트X 8.1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게이밍 환경이 본격적으로 달라졌다. 시작 메뉴와 작업 표시줄 기능을 개선했고 윈도우 탐색기에도 작업 틀이나 정렬, 슬라이드 보기, 분류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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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XP는 일반 소비자용 운영체제 중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일단 운영체제가 비교적 가볍고 안정적이어서 어지간히 옛 시스템이 아니라면 원활하게 사용 가능했던 점이 특징이었다. 시스템 복원이나 자동 시스템 복구, 오류 보고나 드라이버 신뢰성 등을 검토하는 기능도 주목을 받았다. 네트워킹 기능도 강화되면서 본격적인 네트워크 시대를 함께 하기도 했다.

 

윈도우 XP는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우선 사용자 환경을 고려해 홈 에디션(Home Edition)과 프로페셔널(Professional)로 나눠 출시했으며, 이후 미디어 센터 에디션(MCE)과 태블릿 PC 에디션(TPE)을 선보였다. 서비스 팩도 3개를 선보이기도 했다. 64비트 버전도 있지만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인텔 아이테니엄 프로세서에 호환하는 운영체제였고, 당시 AMD가 64비트 호환 프로세서를 선보임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x64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 ⑦ 64비트 운영체제 시대 열고자 했지만…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XP가 흥행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드명 ‘롱혼(Longhorn)’을 준비한다. 이후 이 운영체제는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로 2007년 1월에 출시된다. 이는 윈도우 XP 출시 5년 만으로 개발에만 약 60억 달러를 썼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

 

윈도우 비스타는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32비트와 64비트 운영체제를 선택 제공한 운영체제이기도 하다. 여러 환경을 고려해 윈도우 XP보다 더 세분화한 버전들을 준비하기도 했다. 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얼티밋 등으로 5가지다. 일부 기능이 빠진 N 버전을 홈 베이직과 비즈니스에 적용해 추가로 선보인 바 있다.

 

사실 윈도우 비스타는 보안에 초점을 둔 차세대 운영체제였다. 실제로도 윈도우 XP 대비 보안 안정성은 크게 향상됐다. 단순히 향상된 것이 아니라 사용자 계정 컨트롤 기능으로 쉽게 보안 강도를 조절할 수 있었으며,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와 비트로커 드라이브 암호화(BitLocker Drive Encryption)을 통해 외부 위협으로부터 시스템 보호가 가능해졌다. 새로운 윈도우 방화벽은 오가는 트래픽을 모두 필터링 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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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시도와 보안에 초점을 뒀지만 높은 사양으로 외면 받은 윈도우 비스타.

 

눈에 띄는 기능도 있었다. 바로 에어로(Aero) 인터페이스였다. 그래픽 가속을 통해 화려한 모습으로 작업을 전환할 수 있었다. 빠른 검색이나 윈도우 DVD 메이커, 자녀 보호 기능 등 추가된 기능도 상당했다.

 

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고, 윈도우 비스타는 결국 윈도우 7에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이유는 사양이 너무 높아서였다. 뿐만 아니라, 이전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으로 개발된 일부 소프트웨어가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는 일도 있었다. 이 부분은 서비스 팩을 통해 해결됐지만 당시 소비자들은 윈도우 비스타보다 윈도우 XP를 더 선호했다.

 

▶ ⑧ 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한 ‘윈도우 7’

 

윈도우 비스타 출시 후, 약 2년 9개월 만에 후속으로 윈도우 7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전 운영체제가 보안 강화와 새로운 기능 추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운영체제는 윈도우 비스타의 문제를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끌어 올리는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문제가 되었던 ‘성능’에 많은 개선을 이뤄냈다.

 

그 덕분에 윈도우 7은 윈도우 XP 수준의 성공을 일궈낼 수 있었다. 한층 가벼워진 구동 환경에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했고 화려함은 그대로 유지되었기에 기존 윈도우 XP 사용자층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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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비스타의 단점을 개선해 윈도우 XP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윈도우 7.

 

윈도우 7에는 윈도우 비스타의 에어로와 함께 에어로 픽(Aero Peak)이 추가됐다. 눈에 보이는 창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바탕 화면을 빠르게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윈도우 XP 사용자를 의식했는지 XP 가상모드가 추가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터치 및 필기 인식 성능이 개선됐고 가상 하드디스크나 멀티코어 프로세서 성능 개선, 새로운 윈도우 미디어 센터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국내에서는 스타터, 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얼티밋 등 총 5종의 윈도우 7 버전이 출시됐다. 여기에 일부 소프트웨어가 제거된 N 버전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꾸준히 이뤄진 업데이트나 일부 문제점을 개선한 서비스 팩을 하나 선보였다.

 

윈도우 7의 일반 버전은 지난 1월 13일 일반 지원이 종료됐다. 하지만 높은 점유율 때문엔 서비스 팩 1을 포함한 연장 지원은 2020년 1월 14일까지 이뤄진다.

 

▶ ⑨ 팽창하는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고자 했던 ‘윈도우 8/8.1’

 

윈도우 7이 출시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PC 시장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이 세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었고, 태블릿은 노트북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키보드와 마우스 대신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이런 분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윈도우 폰으로 대응하고자 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2012년 10월에 모습을 드러낸 윈도우 8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고민을 보여준 운영체제였다. 기존 윈도우의 모습을 들어내고 변화하는 시장에 맞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흑역사 중 하나로 기억되는 운영체제가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주 화면이다. 기존 시작 버튼과 작업 표시줄 등으로 대변되던 윈도우 화면이 타일 방식의 아이콘이 가득한 구조로 바뀐 것이다. ‘메트로(Metro)’라는 이름의 인터페이스는 파스텔톤의 아이콘을 타일 배치해 아이콘을 터치나 클릭하는 것으로 바로 실행하도록 만들었다. 운영체제 내에서 바로 앱을 구매하거나 다운로드 하도록 스토어를 추가한 점도 특징이다.

 

기능적인 부분도 달라졌다. 구동 속도가 조금 더 빨라졌고, 태블릿 PC 또는 노트북을 스마트폰처럼 빨리 구동하도록 하이브리드 부팅 기술이 더해졌다. 이 외에 기타 호환성이나 보안 부분이 개선되면서 사용자 환경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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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8.1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랐지만, 시장의 반발 또한 상당했다.

 

하지만 윈도우 95부터 쓰였던 시작 버튼이 사라진 것은 사용자들의 반감을 불러 오기에 충분했다. 호불호가 갈리면서 일부는 윈도우 7으로 다시 회귀하기도 했다. 이런 부분을 감안했는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에 시작 버튼을 넣었지만 기존 기능과 분명 다르다.

 

1년 뒤에 출시된 윈도우 8.1은 기존 윈도우 8에서 일부 기능과 기술이 더해졌다. 조금 더 사용자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구성 요소를 추가했고, 셀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선됐다. 윈도우 8처럼 ARM 기반 프로세서에 대한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업데이트 1에서는 시작화면에서 종료와 검색 버튼을 추가했고, 모던 UI 소프트웨어와 윈도우 소프트웨어 모두 작업 표시줄에 나타나도록 바뀌었다. 시작화면에서 우클릭을 하면 메뉴가 나오도록 개선되면서 비교적 쓰기 좋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 ⑩ 새 역사 쓸까? ‘윈도우 10’

 

오는 2015년 7월 29일, 윈도우 8.1의 뒤를 이어 윈도우 10이 출시될 예정이다. 본래 윈도우 8 다음으로 윈도우 9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지만 이를 뒤엎고 10이라는 이름이 결정됐다. 다양한 추측이 있지만 10으로 결정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윈도우 10은 기존 윈도우 8/8.1의 모습이 아닌 과거 윈도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윈도우 8/8.1도 기존 윈도우와 같은 데스크톱 모드가 존재하긴 했지만 활용도가 높았다고 보기 어렵다. 윈도우 10은 이보다 윈도우 7과 8의 모습을 조합한 형태라고 보는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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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윈도우 10.

 

우선 눈에 띄는 점은 시작 버튼의 부활이다. 모습은 조금 달라졌지만 그 역할과 기능은 기존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작업 표시줄에는 웹이나 앱을 검색하는 창이 추가되어 조금 더 직관적인 형태로 변화했다. 데스크 뷰 버튼이 생겼고 바른 파일 검색이나 멀티 데스크톱 등 기능이나 성능이 개선된 부분도 존재한다.

 

또한 윈도우 익스플로러를 대체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가 새 브라우저로 채택됐다. 웹표준을 따르고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와의 확장 및 통합을 목표로 개발됐다. 액티브X가 사라진 점이 핵심. 물론 기존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도 존재한다.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다이렉트X의 새 버전도 윈도우 10에 채택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이 윈도우의 마지막 버전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윈도우 7과 8/8.1등 기존 운영체제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1년간 제공하겠다고 한 바 있다. 현재까지 홈, 프로, 모바일 등 3가지 버전이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윈도우 10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같은 운영체제다. 향후 어떤 운영체제를 선보일지 알 수 없지만, 이번 윈도우를 통해 운영체제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29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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