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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요즘 수고가 많으세여/// 일말고 별거 아닌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저만 그런가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희회사는 일은 많지않은데 어른들이 많아여 부장님부터 사장님 이사님들 등등 다들 아빠뻘이져..

근데 처음에는 또래가 없어서 차라리 어떻게 보면 편할줄알았는데..아니네여..

사장님이 술을 완전 좋아하십니다. 전 술을 한잔만 마셔도 온몸이 빨개지고 힘도없고 눈알까지 빨개지고 심하면 쓰러집니다. 집안이 다 술을 못마셔여..그래서 술마시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주변에 남자친구나 친구들은 이해해주니깐 상관없지만 회사 생활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사장님하고 일하는건.... 뻑하면 회식인데도 안마시고 버티고 버텼습니다.

임산부한테도 맥주 한잔정도는 괜찮다고 마시라고 하시는분이니깐여..ㅡㅜ

당시는 버텼지만 맨날 시달립니다. "술 왜 안마시냐? 막걸리는 마시냐? 소주 한잔은 마실수있냐?

밖에 나가서 마시고 회사서만 이러는거 아니냐..? 입이 고급이라 양주만 마셔서 그러냐?" 등등

하도들어서 이제 포기하고 그냥 버팁니다. ㅡㅜ

문제는 술도 술이지만 제가 음식 가리는게 많아여..물에 빠진(?) 고기를 별로..비위가 안맞아여

그런데 사장님이 멍멍탕부터 다 드세여..점심메뉴 고를때 도가니탕이나 순대국 등 등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솔직히 얘기했습니다. 못먹는다고 그랬더니 "너 고기도 일부러 안먹는거 아니냐고

다이어트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거지? 도가니도 일부러 그러는 거지?" 하면서 의심을 하는건지? 일부러 그러는건지? 계속 머라 하십니다. 저때문에 못 드시는거 같아서 드시고 오시라고 전 혼자 밥먹어도 된다고 했더니 다 안가시네여 그러고선 다들 너때문에 못갔다고 한마디씩 하네여...

전 구내식당가서 밥먹는게 제일 좋아여 시원하고 맛있고 싸고.. 어쨌는 캔슬이 되고 식당서 밥먹는데 ...

"구내식당서 먹으면 대기업 배 불려주는거야" 밖에 나가서 먹어줘야지 시장경제가 잘 돌아가는거야"

(회사 건물이 대기업에서 지은 큰 단지에 위치하거든여 누가운영하는지 몰라도 식당이 저렴합니다)

그냥 가서 국물이라도 먹고 올껄 하는 후회가 들도록 사람을 힘들게 하네여 하도 제가 일부러 안먹는거라고 해서 진짜 못먹는거라고 왜 그러시냐고 참다 확 말 해버렸어여..

그담부터는 좀 덜 하시긴 하는데.. 별것도 아닌거 때문에 힘듭니다. 앞으론 어떤 메뉴가 있을지..

친구말처럼 그냥 가서 국물이라도 먹고 올까? 생각중인데..저번에도 김치찌게 먹으면서

고기 몇점 안먹었다고 "너랑 김치찌게 먹으면 돈이 아깝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할지..ㅠㅠ

중국집에 음식을 배달해 먹을대도 사장이 짜장면 해서 짜장면하고 비오는날이라서 제가 짬뽕 시켰더니

배달이 오니깐 "짬뽕시켰어?" 통일해야지...이러십니다. 없는메뉴 만들어 달라고 해서 늦게 온것도 아닌데 먹는것도 눈치봐야되고 식당가서 밥먹어도 통일 안시키면 머라하십니다.

정말 스트레서 받네여.. 어느정도 맞춰 주다가도 한번 딴거 시켜도 머라하시거든여..

분식집에가도 통일해야지 욕을 안먹습니다. 사장님한테는 100% 여야 하나봐여..에휴

휴가도 힘들게 갑니다. 7월에 아무말 없이시고,,8월이 되서도 사장님은 아무말 없으셨어여

근데 사장님이 지인들이나 딴 분들이랑 통화하실때마다 " 휴가는 무슨휴가야" " 사장이 이렇게 딱 버티고 있는데 가겠어?"하는 소리를 들으며 휴가도 못가겠네 했는데 극적으로 휴가를 받았네여 어렵게..

회사 사정이 안좋와서 포기하고있는데..갑자기 부장님이 일이 생기셔서 담주에 가신다는겁니다.

물어봤더니 화 요일 수요일 이틀 가신대여.. 갑자기 사장님이 저보고 언제 갈꺼냐고 하셔서

그담주에 간다고 했져 16일부터 가는데 몇일가냐고했더니 "니가 가고싶은대로 가"이러시더라구여..

(아놔 내가 가고싶은대로 가면 보내 줄꺼냐고? ㅡㅡ;;)

부장님에게 보통 몇일 가시냐고 물었져? 3박4일이랍니다. 그래서 그럼 월요일인 15일이 광복절인 관계로

16부터 19일까지 쭈욱 쉬고 토요일 일요일 쉬고 22일날 출근해도 되냐고 했더니..

부장님이 저보고 야 너 생각이 있냐? 하시네여.. 주말끼고 3박4일인데 머하는거냐고...

이번년도에 입사해서 잘 몰랐거든여..그리고 그렇게 줄꺼같지도 않았느데 말을 제대로 안하시니깐 일부러 그런것도 있었거든여 ..줄꺼같지도 않았구여 어쨌든 16일 17일 갈께여 했져..

그랫더니 아무말 안합니다.

휴가벌써가신분들도 있고 아직 못가신 분들도 있는데..

그래도 가게되서 다행이네여.. 총 5일을 쉬니깐여...

별거 아닌것에 스트레스 받을 지 참 몰랐습니다.. 요즘은 먹고 사는게 왜케 힘들까?

하는생각이 많이 들어여

저만 이러나 싶기도 하고..ㅜㅜ

직장인들 힘내서 일하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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