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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전 창원사는 20대 흔남입니다..

누나..안녕

이 글을 보지 못하겠지만 글 남길게...

누나가 결혼해야 겠다는 문자를 받은지...이제 이틀이 지났는데..아직도 난 실감이 안나...

나 때문에 지난 2년간 너무 힘들었던 누나를 생각하면...난 너무 미안하구,,,

해주고 싶은것,,,주고 싶은것두..너무 많았는데.. 결국 우린 현실에 무릎꿇게 됐구나..

이제 조금만 더 있음 되는데...곧 있음 졸업하고 일하는데... 내가 2살만 더 많았더라두...

이제 다 소용없는 말이겠지..

우리 처음 사귀기로 한 2년전...군대 전역하구..마트에서 아르바이트하다 누나 처음 봤지...혼자서 가슴앓이만하다 누나랑 사귀게 되구...나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아이처럼 뛰어다니구...좋아하던 생각에..웃음이 나와.. 허락이 된다면..그때로 돌아가고 싶었을 정도로...

그리고 곧 양쪽 부모님들 아시구..우리 여보야...정말 너무 힘들었었잖아...나때문에..지금껏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만 계속 난다...어쩜 좋아... 우리 이제 이틀뒤에 마지막 인사하기로 했잖아...

정말..밝은 표정으로 봐야 하는데...날마다 울기만 하구...고추 떼야겠다..그치..?

우리 이틀 뒤에 볼땐 정말 재밌게 ..평소보다 더 행복하게.. 얼굴 보자..세상 그 누구보다..행복한

연인처럼...있잖아..기억나? 나 정말...돈 한푼 없어가지고 버스비도 없는거 알구...누나 흐느끼고..

그 다음날 나한테 돈 준거... 나 그때 집에 와서 정말 많이 울었었어...내가 해주진 못할 망정....

나 같은거 아니었음 얼마든지.. 훨씬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 사람이..나 같은거 때매..

저렇게 맘고생하는거보면.... 견딜수가 없더라...

정말 잘해주고 싶었고...세상 누구보다 사랑하고 싶었는데...우리한테 이제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다... 이렇게 부족하고 못난 나...여지껏 만난 사람중에서 내가 제일 좋았다구..

말해준 누나...죽을때까지 내 가슴속에 묻어둘게...

나..꼭 이거만 약속할게..! 세상 누구보다 성공하겠다고..! 누나가 나 믿고 기다려준...그 시간..

내가 꼭 갚을게...우리 양쪽 부모님들이 틀렸다는거.. 내가 꼭 보여줄게...누구보다 멋진 모습으로..

그리고..부탁 하나만 할게..아프지마..제발.. 누나 몸 잘 챙겨...

그리구...세상 누구보다 누나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길 바래..

내 바람은 그거 뿐이야... 좋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누나 닮은 이쁜 아기 낳고 사는거...

건강해..그리구..사랑해...우리 다음에 만날땐...누가 먼저 급하게 나오지 말구...서로 같은날 태어나서...

끝까지 사랑하자....내가 꼭 누나 찾을게...안녕..내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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