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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취업을 준비하고있는 24살 여자입니다

2달전 200일 안되게 만난 남자와 헤어졌습니다

근데

헤어지고 느끼건 정말 나쁜놈이고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는 것입니다ㅠㅠ

처음에 사귀기 전에

어떻게 연이 닿아서 자주연락하고 보다가

고백받아서 사귀게됐습니다

그사람도 취업준비생이였구 4살많았습니다

같이 공부도하고 데이트도 하며 이쁘게사겼고

웃는모습이 정말 순진했고 성격이 착했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좋아지게 되었고 그 사람도

잘해주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한달 뒤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평소는 보지도않고 신경도 안쓰던 남친의 핸드폰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저장안된 번호로 문자를 주고받고 전화도 한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냐고 추긍하자

처음엔 스토커라고 그담엔 남자인 친구라고 그담엔 게이라고

말을 바꾸다가 결국 7년 사겼던 전 여친으로 밝혀졌습니다.

너무 믿었고 좋던 시기인지라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거짓말을 했다는것도 충격이었습니다.

그때 헤어졌어야 하는건데.....................

그래도 제가 많이 좋아해서 헤어지지못하고

잘못했다고 연락하지말라고했다고 해서 봐줬습니다

그리고선 저한테 잘하려 노력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 지 만

그뒤로 제가 남친의 집에 놀러가서

밥을 먹고 남친이

"설거지좀 해줘" 이래서 "싫은데?" 이랬더니 하는말이

"XX는 잘했는데 넌 왜그래"

"XX가 누구야?"

XX는 7년 사겼던 여친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무시를 당하면서도 저는 제가 좋아서

참고 사과하라고 하고 만났습니다.........................미쳤죠 제가

그러다 취직을 나름 좋은 회사에 남친이 입사했습니다.

첨에는 바빠도 틈틈이 연락하고 전화하던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엔 바쁘니까 일끝나고 연락하겠다

그러다 나중엔 기숙사에 가서도 사람들이랑 노느라 연락두절.....................

저는 연락오기만 기다리고 모든 생활이 그 사람에게 맞춰줬는데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나름 많이 좋아해서 참고 참으며

그래 착하니까 성격은 착하니까 참자

근데

남친은 어느순간 제가 뭘하는지 신경도 안써서

친한 남자애를 만났는데도 그냥 여자친구랑 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시험삼아..)

근데 갑자기 제 친구를 바꾸라는 겁니다

인사하겠다고 (확인인 셈이죠)

미친놈

지도 그러고 다니니까 맨날 누구랑 있는지

인증샷 보내라 목소리 들려줘라 했던겁니다

그러다 그날 걸리고

서로 아예 신뢰가 깨졌죠

그래두 저는 좋아서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고

다시 잘 만나는듯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그 사람이 카톡사진도 저랑찍은 사진이었다가 지사진으로 바꾸고

폰 배경화면도 바꾸고

제게 알려줬던 지 싸이비번도 다 바꾼것입니다

제가

왜바꿨어

하니까

"그냥"

아주

줘패고싶었습니다

어느날은

"싸이비번 바꿨다? 싸이 정보 유출되서 회사선배가 비번바꾸래"

"나 어차피 오빠싸이 안들어간지 오래야 맘대로해"

진짜

열받네ㅠㅠ

애써 쿨한척 넘어갔지만 기분나빴습니다

결정적인건

모 여자 연예인 야동이 유출됐을때

저한테 보라고 주소를 보내주더군요

안봤습니다

그사람이

"봤어?"

그래서 본척하며

"응 봤어"

이랬더니

하는말이 뭔줄 압니까?

"XX(그 연예인이름)좀보고 본받길^^"

이게 여자친구한테 할 소립니까????????????

그 소리 듣자마자

정이 다 떨어지고

내가 이새끼랑 왜 사귀고있나

한심하다라는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그 전부터 참아오면서 마음의 정리를 하고있었지만

그때 진짜 헤어져야겠구나 느꼈습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서

많이 먹지도않던 술도 필름 끊길때까지 마셨고

연애 초반엔 못오게하던 그사람 동네도 나중엔 1시간30분거리를 수시로 왔다갔다했고

그 사람 생일선물 사주려고 주말마다 알바하며 돈모았고

그 사람이랑 조금이나마 결혼생각했던 제가 참 ㅄ이었습니다.....

그사람은 제게

여자 사귀는걸 잡은 고기에 밥안준다는 식으로 비아냥거렸고

맨날 자기 잘난척에 저한테 자기가 만나주니까 감사한줄 알라고 되새겼고

사귄동안

단 한번도 사랑한다고 한적없습니다.........

제가

"오빤 왜 사랑한다고 안해줘?"하면

"나중에 할때되면 하겠지 모"

맨날 이런식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결국

제가 술을 엄청먹은 날 실망을 했는지

연락안받고 전화안받고 카톡으로

제가

"헤어자는거야?"

하자

"응"

이러고 땡

이게 헤어질때 사람 매너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8살이나 쳐먹은 놈이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이런식으로?

참 어이없고

나이는 어디로 먹은건지

군대를 안갔다와서 그런지

참 철없고 재수없고 죽이고싶었습니다

헤어지고지나다보니

후련하고 좋았지만

너무 분하고 열받고 복수하고싶습니다

그새끼는 얼핏

다른 여자만나서 사귀는거같더군요

재수없게도

내 번호도 안지워서

자꾸 친구추천에 뜨고 지랄이고

넘길었나..........글이

ㅜㅜㅜㅜㅜ쓰면 정말 한도끝도없어요

결론은

성격이 좋다고

여자한테도 잘하고 지고지순하고 착한건

절대 아니라구

착한 양의 탈을 쓰고 해맑게 웃어도

진짜 얼굴은 짐승에 쓰레기일수 있다는거예요

여자분들

이런남자 조심하세요

아 진짜

저는 그뒤로

남자만나기도 무섭고

남자만나기도 싫고

남자는 절대 못믿고 있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사람 열받고 저 놓친거 후회하게 복수할수있을까요

이대론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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