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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췬 마약같은 중국생활 또 ㅠㅠ;;

조회 수 1588 추천 수 0 2014.06.11 13:27:40
97년부터 시작한 중국생활 어느덧 15년(중간에 한국에서 일한 기간이 있어서) 가까이가 되었고 현재는 국내에 정착해서 조그마한 프렌차이즈 운영중입니다.
중국에 놀러갔다가 한국대학까지 자퇴하고 눌러 앉았습니다.
결혼도 중국 한족과 했고 나름대로는 한국인들과 어울리지 않고 대부분을 중국인들과 함께 생활해놔서리 언어적인 부분과 생활적인 부분에서의 불편함은 거의 없습니다.
좋은일도 많았고 어려웠던일 심지어는 답답함과 괴로움에 구토가 밀려올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10여년이 되던해에 그래 이정도면 될꺼야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던 사업은 비행기 값이 없어서 배타고 들어올 정도로 말아먹고 다시 직장생활 고고씽~~~
2010년에 다시 도전 또 말아먹고 ㅠㅠ;;
결국 마지막 중국생활을 작년에 정리하고 완전히 국내로 정착을 했습니다.
집안에서 처음 시작했던 사업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와 있고 저도 처음에 같이 했던 사업인지라...
그런데 문제는 또 중국행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이도 이제 40이 넘었는데 ㅠㅠ;;
단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독자 투자가 아니라 중국측과 합작을 해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중국 투자자측이 5월 2일날 들어와서 1주일간 시찰했고 현재는 계약서 검토중인데 참 쉽지가 않습니다.
투자금에 대한 부분에서 마찰이 생겼고 지분에 대한 부분에서 마찰이 있었습니다.(현재 이 부분은 저희가 양보를 해서 해결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계약서에 갑과 을에 대한 부분에서 발생된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한달이 넘는 기간을 서로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국내에 5호점까지 오픈을 했고 현재 9호점까지 계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물론 중국을 포기하고 국내에서 계속 확장을 해도 되나 아무래도 기회비용을 따지다보니 중국쪽에 눈길이 가는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수정한 계약서를 중국측에서 보내온다고 합니다.
100% 저희와는 다른 형태의 계약서를 보내올 겁니다.
그러면 또 지루한 밀당이 시작되겠지요.
갸들 말로는 계약서 합의되면 또 한번 들어와서 최종 의견 조율한다고 하는데...
 
중국이란 나라 마약과 같습니다.
예전에 북야라는 분이 표현했던 중국생활입니다.
막상 그곳에 있을때는 벗어나고 싶어서 발버둥을 치는데 막상 벗어나면 또 가고 싶어서 안달을 한다는...
제가 딱 그런 케이스 인듯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에게 있어서 중국은 더 가까운 나라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던 취업을 하던 중국과 관계되어 있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는 한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땅이기도 합니다.
다만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들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겪었던 중국 또한 그리 녹녹치는 않은 세상입니다.
이미 개천에서 용이 나기는 참이나 힘든 세상이 되었고...
한국과 거의 비슷해지는듯 합니다.
돈없고 빽없는 이들은 신분상승이 거의 불가능한 세상...
자본의 가치가 나머지 모든것들을 불랙홀처럼 삼켜버리는 세상...
 
오늘 어떠한 내용이 올지 심숭맹숭해서 넋두리 해 봤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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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인글 :

유라♡

2014.06.11 13:28:05
*.168.0.1

저도 중국생활6년하다 토할것같아서 한국온지 2년되었습니다. 마약같다는말 공감합니다. 다시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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