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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화장실 담배냄새 (개인경험담)

조회 수 2274 추천 수 0 2014.06.12 16:30:53
흡연 문제 때문에 회원님들의 감정이 상당히 격화되어 있는데,
다들 마음을 가라앉히셨으면 하네요.
 
 
 
 
 
지금은 아랫집이 이사를 가서 고통 겪을 일이 없지만
전에 살던 아랫집 아들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끊임없이 피워댔습니다.
 

두 번 내려갔습니다.
처음에는 아예 문을 안 열어주다가
두 번째(그때는 일요일)에는 그 집 어머니가 나오시더군요.
 
 
 

대화체로 재구성
아들 놈은 뒤에 서 있는 상황
 

"화장실은 너무한 거 아니냐. 밀폐된 공간이니 냄새가 빠져나가지를 못한다."
"(바로 옆 내)방까지 냄새가 들어와서 더운 여름에도 문을 못 열 지경이다."
 

그랬더니
 

"복도에서 들어오는 거 아니냐? 담배 좀 피울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당당하더군요. 미안한 기색은 전혀 없고,,,
 

"복도? 말 같지도 않은 말씀은 하지 마시구요."
"냄새가 방까지 들어오는데 그럼 내가 내 방에서 나가야 하나?"
"담배 좀 피울 수 있는 거 아니냐? 내가 내 집에서 피우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냐 이런 말씀이신가?"
"그러면 나도 앞으로 내 집에서 마음것 뛸 테니 층간소음으로 절대 항의하지 마시라."
 

참다참다 내려갔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을 피워대던지 수건을 쓰지도 못할 정도로 냄새가 배고
바로 옆 제 방까지 냄새가 들어오는데 정말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가끔식 피우더군요.-_-:::
나중에 이사를 가서, 저 같은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아랫집이 바뀌었다는 게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길빵이 아닌 실내 흡연으로만 쟁점을 줄여 보았을 때,
흡연자분들, 한 마디로 집 밖에 나가기 귀찮은 거죠?
                 남한테 피해가 가든 말든 내 알 바 아니고?
그런 분들이 층간소음을 비롯해 본인들이 손해보는 건 또 못 참겠죠.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은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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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카라멜♥

2014.06.12 16:31:11
*.168.0.1

ㅋ 밑에 사람한테 전 그렇게 좋은거 문 꼭꼭 걸어놓고 가족분들 앞에서 같이 피세요 했습니다...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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