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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룸메이트로 변태만났던 이야기

조회 수 802 추천 수 0 2014.05.29 05:08:28
익명 *.168.0.1
제가 대학교 2학년 2학기를 다닐때였습니다. 즉 나이는 21살때.
뭐 그냥 평소 알던 형이 기숙사 룸메 하자길래 딱히 할사람도 없고 해서 동의를 했죠.
그 형이 저보다 5살 많았었습니다.
군대를 갔다오고 대학교를 늦게 들어와서 저와 학년이 같았었지만 과가 다른 사람이었죠.
그런데 룸메이트 한지 얼마 안되고부터 제게 몇몇개를 묻기 시작하더라구요
"너 ㅇㄷ 본적있냐?"(짤릴까봐 줄여썼습니다 뭔지는 아시겠죠...??)
"여자랑 사귀면서 어디까지 가봤냐?"
"너 @@여자얘 알지?? 걔 보면 막 좋지 않냐??"
등등.....
저는 생각에 '아 그냥... 남자들끼리 이런대화할떄도 있으니까 뭐...' 이러면서 대답을 해주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매일 반복하더라구요!!
위의 질문들만 있는게 아니에요 차마 글로 쓸수 없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화가나서 "형 이제 그만 이야기 하셔도 되지 않나요?? 맨날 같은 질문이잖아요"
이랬더니 혼자 웃으면서 뭐라뭐라 툴툴 거리더라구요. 그 뒤로 그런건 묻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엔 다른 얘들에게 그런걸 묻고 다닙니다. 그 말을 듣는 얘들의 공통점이라면 다 저랑 같은 나이라는거...
제가 21살 이었으니 26살이었을 그 남자는.... 같은과에 동일한 나이의 친구가 없고 1살어린 사람하고만 친하다고 하더군요...
나머지는?? 다 제 나이또래....
이 남자가 또 여자는 엄청 밝혀댔는데 절대 자기 나이또래 여자들은 안 만나고
소개팅 해달라고 해도 20대 초반 얘들만.....
그 여자들이 이 남자를 볼리가 없었죠...
근육없지 비실거리지 맨날 재미없는 멘트날리지, 술먹고 자기가 좀 불리해졌다 싶으면(이건 보통 3:3. 2:2 이렇게 소개팅 할때 많이 일어났습니다) 다짜고짜 같이 온 남자얘들 다 화장실로 데려가서 한대 떄릴것처럼 말하면서 "나 누구누구 내 여자로 찍어뒀으니까 알짱대지마라" 맨날 이러고..... 하지만 무섭지도 않고 그저 듣는사람들은 웃긴거 참느라 바빴었죠.
소개팅 끝나면 기숙사와서 물 빼야 한다면서 나보고 나가있으라그러고.....;;
또 제가 잠에서 깰때쯤인 아침엔 왠지 침대가 흔들거려서 보면.... 음...........(생략)....;;
 
결국 저는 한달도 못살고 위원회에 말해서 방을 바꿨습니다.
그러고도 그 남자는 저한테 미안하다면서 맨날 제 방문을 두드렸었는데
신고했죠..... 바로 앞이 층장님 방이라서 말씀드렸더니 그 뒤로 안옵니다
다만.... 그 남자가 다른 친구들에게 제 욕하고 있더군요
그 친구들이래봤자 저와 같은나이인 얘들에게....
 
후에 그 친구들과 우연찮게 이야길 나누게 되었었는데
자기들도 그말 안믿었다고. 내가 잘못했다기보단 다 그남자 잘못일거라 생각헀다고 하더군요.
행실이 그랬던 남자였으니까요.
 
지금은 제가 휴학한지 2년 다되가고 있고
때문에 제가 복학해도 볼 일은 없을테죠
정말.... 제 삶에 제대로 큰 돌을 박아준 남자입니다.
나잇값을 못한다는게... 이럴때 쓰는 말인거 같습니다.
 
글쓰다보니 주제에 조금 어긋나게 쓰게된것 같군요....
변태이야기를 쓰려다보니 좀 심한 말들이 나와서 필터링 처리하려다보니 대부분의 많은 이야기들이 짤려버렸습니다...
차라리... 성게에 쓸걸 그랬나요....
 
4줄 요약
1. 그냥 알던 형이랑 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를 하기로 함.
2. ㅅ드립, 도를 지나친 야한이야기를 내게 묻고 말하고 행동함.
3. 여자에게 인기있는 남자도 아님.
4. 내앞에선 웃고 뒤에선 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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